경기도에서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숙소를 무단이탈하거나 허위신고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195명이 기소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혐의로 총288명을 수사해 195명을 검찰에 넘기고 이 중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하고 67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래픽=일간경기)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혐의로 총288명을 수사해 195명을 검찰에 넘기고 이 중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하고 67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래픽=일간경기)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혐의로 총288명을 수사해 195명을 검찰에 넘기고 이 중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하고 67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절도 피의자로 검거돼 조사를 받던 A 씨는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왔다고 허위신고한 뒤 진단검사를 받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종교집회 제한과 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점검을 방해하고 집회와 예배를 강행한 종교인 등 5명도 검거돼 불구속 기소됐다. 

김포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몰래 달아났다 이틀만에 광주에서 붙잡힌 베트남인 3명은  격리조치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각종 불법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단호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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