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은결님, 경기사랑의열매 229번째 아너 회원 가입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슴 뭉클한 사연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지난 7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故 조은결(향년 23세) 님의 가족들은 아직 슬픔을 채 추스르지도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던 고인을 기리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경기사랑의열매)
지난 7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故 조은결(향년 23세) 님의 가족들은 아직 슬픔을 채 추스르지도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던 고인을 기리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경기사랑의열매)

지난 8월 초 “아이의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하고 싶다”며 떨리는 목소리의 중년 남성이 경기사랑의열매에 기부 문의를 했고, 그 사연 속 주인공은 바로 한 달 전 세상을 먼저 떠난 딸 故 조은결 님의 이야기였다.

故 조은결 님(향년 23세)은 지난 7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됐고, 가족들은 아직 슬픔을 채 추스르지도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던 고인을 기리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사랑의열매는  24일 오후 2시 시흥에서 故조은결 님의 가족과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나눔의 뜻을 기리며 엄숙하게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故 조은결님의 가입으로 경기사랑의열매 아너 회원은 총 229명이 됐다.

故 조은결 님의 아버지 조동현님은 “아마 하늘나라에서도 우리 딸아이가 미소 지으며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전의 삶을 나눔을 통해 더 아름답고 뜻깊게 기억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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