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1일 수원시 당사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경기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2선의 박정(파주을) 의원을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했다.

박정 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의결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의결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이번 상무위원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축소돼 약식형태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지난 4~5일 이틀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단독으로 등록을 마감했다.

이에 이날 박정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으로 단수로 추대돼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신임 도당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며, 최고위원도 겸한다.

이날 박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부족함이 많은데도 경기도당 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앉게 됐다”며 “깊은 사명감을 느끼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인이 아닌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는 정치인으로서 활동하겠다”고 말햇다.

박정 의원은 선거 공약으로 현장 정치, 정책역량 강화와 교육,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개정안 통과, 공정한 공천 시스템 한국판 뉴딜 성공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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