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엔지니어링 개발 차량탑재형 미세기포 세척 장치 활용

시흥시가 민간기업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해 도로시설물에 침착된 염분을 포함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시흥시가 민간기업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해 도로시설물에 침착된 염분을 포함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민간기업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해 도로시설물에 침착된 염분을 포함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동서로, 서해안로, 신천IC~시흥대야역의 가드레일과 동서로 지하차도, 터널 등 모두 9곳의 도로시설물 청소에 나선다.

이번 세척작업은 차량탑재형 미세기포 세척장치 개발 과제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세부과제로, 시흥시와 평화엔지니어링이 함께 시흥시 내 도로시설물의 반복적인 세척 작업을 통해 전후 세척 정도를 분석하게 된다.

평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위면적 당 동일 구간을 청소하는 경우, 차량에 탑재된 미세기포 세척장치를 활용했을 때 일반 상수 대비 용수사용량이 70% 적게 들고, 세척효율도 80~90%까지 효과적으로 제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력, 동력, 용수사용 등 일반 상수 대비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도로시설물 세척관련 민원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의 개발기술을 시흥시에 도입하고, 성과에 따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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