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8월 16~30일 2주간 임시 휴장한다.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임시 휴장한다. 사진은 모란시장 전경 (사진=성남시)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임시 휴장한다. 사진은 모란시장 전경 (사진=성남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데에 따른 상인들의 자발적 선제대응이다. 

이로써 오는 19·24·29일에 장이 열리지 않는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상인회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휴장엔 모든 점포가 동참한다.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전국에서 수만 명이 운집하는 장터 특성상 지금의 상황에서 개장은 힘들 것 같다”며 “고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휴장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란민속5일장은 ‘코로나19’여파로 앞선 지난 2월 24일부터 3월까지 다섯 차례 휴장한 바 있다.

끝자리 4·9일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000㎡ 규모 주차장에 점포가 차려져 장이 선다. 휴게공간, 지하 1층~지상 2층의 지원센터,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5575㎡)도 갖췄다.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엔 10만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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