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장마로 전국에서 극심한 호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이 호우 피해현장 복구지원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 사랑의열매 직원들이 14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경기도 사랑의열매 직원들이 14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직원들은 14일 오전부터 최근 열흘 사이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을 찾아 농가 및 비닐하우스를 찾아 토사를 퍼내고, 물에 젖은 집기를 닦는 등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 현장지원에 참여한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더불어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어 팔을 걷어 부치고 피해복구 현장을 찾았다”며 “수해지역 대비 지원인력이 부족해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긴 장마와 태풍 등 연이은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사랑의열매는  13억3100만원의 긴급 지원비를 투입해 수해 복구 및 피해 저소득층 생계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피해지역과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특별 모금에 기업들과 유명인이 참여하고 있다. 14일 기준 주요 신규 기부로는 대림산업 이준용 명예회장이 사재 20억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억원, 경동제약이 1억원을 기부하며 수해피해 지원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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