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검도관, 교회, 마트 등 2주간 민원 32건 접수
민원 1위 마스크 미착용..인천시 시설 일제점검 나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생활방역수칙이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준수 방역수칙 민원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마스크 미착용이었다.

지난 7월28일부터 10일까지 2주간 생활방역 수칙 위반으로 접수된 민원건수는 총 66건으로 이 중 인천시의 경우 PC방, 검도관, 교회, 마트, 볼링장, 아파트단지 편의시설, 학원, 헬스장 등 32건이다.

전국 공통사항으로는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댄스학원, 방문판매, 시장, 영화관, 장례식장, 해수욕장, 찜질방, 카페 등 34건이다. 

인천시에 접수된 32건을 유형별로 보면 마스크 미착용 24건(75%), 종사자 방역수칙 미준수 2건(6.25%), 거리두기 미준수 2건(6.25%), 기타 4건(12.5%)이다.

전국 공통사항으로 접수된 34건의 유형은 마스크 미착용 30건(88.2%), 거리두기 미준수 1건(2.9%), 기타 3건(8.9%)이다. 

인천시와 전국 공통사항을 살펴보면, 시설 유형을 막론하고, 마스크 미착용이 75% 이상을 웃돌고 있어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안전신고를 통해 접수된 방역수칙 위반 민원사례 및 시민들에게 자주 지적되는 시설 유형에 대해서도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집단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방역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 등은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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