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총 19명 확진자 발생
김포 주님의 샘 교회 4명

경기도에서 12일 0시 기준으로 총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김포 주님의샘교회 관련은 4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5명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포 주님의샘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4명이 증가한 총 11명이다. 8월 9일 김포시에 거주하는 해당 교회 교인의 첫 확진 이후, 접촉했던 같은 교회 교인들이 추가 확진됐고, 또 이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장동료와 가족 등 4명이 11일 신규 확진됐다. 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들의 동거가족 및 이동동선상의 추가 접촉자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남양주 소재 소아청소년과병원과 관련해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남편, 배우자,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남양주 소재 한 소아청소년과병원에서 8월 5일부터 입원 치료 등을 받은 이력이 있다. 해당 소아청소년과병원은 2주간 폐쇄됐으며, 직원 및 입퇴원 환자 등 139명을 대상으로 검사 및 능동감시 중이다. 가족 중 부인이 7월 30일 남대문지역을 방문했으나 확진자가 발생했던 상가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초등학생 자녀는 등교 이력은 없으며, 수영장을 다니고 있어 접촉했던 25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용인시 소재 대지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8월 10일 발열·두통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으며, 접촉했던 친구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광주시에 거주하는 남편, 배우자,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생 15명의 감염경로는 모두 원인 불명으로 감염원과 추가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19명 증가한 1664명이다.(전국 1만4714명) 경기도 확진자 중 1458명은 퇴원했고, 현재 174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12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5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8.3%인 156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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