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본 3개 도시와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수원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형식의 국제교류가 어려워지자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3개 도시와 온라인교류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수원시와 시즈오카시 대학생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형식의 국제교류가 어려워지자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3개 도시와 온라인교류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수원시와 시즈오카시 대학생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형식의 국제교류가 어려워지자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3개 도시와 온라인교류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일본 시즈오카시와 온라인 교류는 수원시 대학생 19명과 시즈오카시 대학생 18명이 참가한다.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회 이상 그룹을 나눠 토론한다. 토론 주제는 각 그룹이 관심 있는 사회·문화 이슈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그룹 토론 날짜와 시간은 그룹원들이 협의해서 정하고, 토론은 2시간 이상 진행한다. 11월에는 모든 참가자가 온라인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토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일본 후쿠이시와 매년 진행해왔던 ‘화상언어교류’는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한다. 지난 7월부터 오사카시와도 교류하고 있다.

후쿠이·오사카시와 화상언어교류는 12월까지 각각 6회에 걸쳐 이뤄진다. 9월17일에는 ‘영어로 이야기하는 수원-오사카 한일교류’가 한 차례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수원시민, 한국어를 할 수 있는 후쿠이·오사카시민이 참여한다.

‘영어로 이야기하는 수원-오사카 한일교류’에는 영어를 할 수 있는 두 도시 시민 각 1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나라 도시와 방문 교류가 어려워져 온라인 교류를 추진했다”며 “더 많은 시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방식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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