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 발간

수원시가 '기초지방정부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을 발간했다.

수원시는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 을 전국 지자체에 배부해 지난 6개월여 동안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전국 모든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 을 전국 지자체에 배부해 지난 6개월여 동안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전국 모든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수원시)

이번에 발간한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은 지난 1월 우리나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수원시의 상황별 대응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기초지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수원시는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 을 전국 지자체에 배부해 지난 6개월여 동안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전국 모든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은 △기초지방정부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수원시의 대응, 수원형 매뉴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제언 △쉼 없이 달려온 200일의 여정 등 4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에서는 수원시의 코로나19 발생 현황·대응책을 간략하게 기술했다. 수원시는 보건복지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 다음 날인 1월 28일 ‘감염병 대응반’ ‘생활안정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소방서·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장에서는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매뉴얼 형태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대응조직과 운영체계’ ‘수원형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등 15가지 상황에 대한 매뉴얼이 있다. 

3장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제언’에서는 “기초지방정부는 감염병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며 선도적 역할을 해왔지만, 현장에서 절실히 느꼈던 권한의 제약은 걸림돌로 다가왔다”며 “감염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잘 아는 기초지방정부에 권한을 주고 대응을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4장 ‘쉼 없이 달려온 200일의 여정’에는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을 담은 사진을 수록했다.

염태영 시장은 발간사에서 “'코로나19 대응 200일간의 기록'이 전국 기초지방정부가 더 나은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만드는 데 작은 영감을 줬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모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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