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

인천 서구의 한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던 10대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한밤 중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던 10대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서부경찰서는 한밤 중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던 10대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서부경찰서는 10대인 A 씨를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1시50분께 지역 내 한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현금 9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인형뽑기방에 미리 준비한 절단기와 장도리를 들고 들어가 현금교환기를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 씨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에서 범행 방법을 파악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고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범행 후 달아나던 A 씨는 폐쇄회로(CC)TV로 인형뽑기방 내부를 감시하던 주인에 의해 발견돼 인근 지구대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조사한 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