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정춘숙·이탄희 의원 발로뛰는 의정 보여줘

용인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서 화제다. 

용인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서 화제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 중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의원들의 부단한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왼쪽부터 정찬민·정춘숙·이탄희 의원
용인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서 화제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 중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의원들의 부단한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왼쪽부터 정찬민·정춘숙·이탄희 의원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 중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의원들의 부단한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찬민(통합당·용인갑) 의원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처인구 삼가초등학교 보행환경 개선과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 등 2개 사업에 대한 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삼가초등학교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3억원,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4억원이다. 

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그동안 행안부 윤종인 차관에게 처인구의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실무 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어린이들 통학로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삼가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춘숙(민주당·용인병) 국회의원도 행정안전부로부터 용인시 수지구 지역의 주요 도로 재포장 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로 진행할 도로 재포장공사 구간은 용인시 수지구와 인접한 수원·광주·성남시를 연결하는 국도 43호 및 국지도 23호선 진입을 위한 주요도로이며, 대규모 주거지역과 인접해 통행량이 특히 많다.
 
그렇다 보니 도로에 포트홀·패임 등 파손된 곳이 많고 노면 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민원도 자주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도 커져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번에 도로 재포장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가 한층 쾌적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탄희(민주당·용인정) 의원도 용인시 기흥구 법화산과 수지구 대지산을 연결하는 등산로를 설치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6-49번지 일원 대지산과 법화산 사이를 연결하는 보도교를 설치하는 사업에 쓰인다.

법화산과 대지산은 43번 국도조성으로 기흥, 수지구를 하나로 잇던 산림이 단절되면서 수년간 연결로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18년에는 주민 7500여 명이 연결등산로 설치에 서명하면서 눈길을 끌었으나 이듬해 행안부 특교세 건의가 반영되지 않으며 좌절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등산로 연결을 위해 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흥구와 수지구 인접 지역주민 40만명이 이용하게 될 이번 연결등산로 설치는 갈라져 있던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산줄기 연결을 통한 생태복원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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