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비함정 연계 긴급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서해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백령도에서 70대 골절 환자가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5일 서해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백령도의 한 병원에서 70대 A 씨의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경이 경비함정에 A 씨를 태워해상에서 다른 경비함정과 연계 전용부두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진=인천해경) 
5일 서해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백령도의 한 병원에서 70대 A 씨의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경이 경비함정에 A 씨를 태워해상에서 다른 경비함정과 연계 전용부두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진=인천해경)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6분께 백령도의 한 병원에서 70대 여성 환자 A 씨의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발가락 개방성 골절 환자로 긴급수술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신고 당시 서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 발표돼 헬기 운항이 불가한 상태였다.

이에 인천해경은 백령도 용기포항에 피항 대기 중인 경비함정에 A 씨를 태워 해상에서 다른 경비함정과 연계 전용부두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돼 바다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국민의 생명보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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