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방제작업 완료..관계자 상대 유출 경위 등 조사 방침

인천항 내항 2부두 앞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선박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항 내항 2부두 앞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선박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사진은 선박 주변 기름 유출 펜스형 흡착재 설치 장면. (사진=인천해경)
인천항 내항 2부두 앞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선박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사진은 선박 주변 기름 유출 펜스형 흡착재 설치 장면. (사진=인천해경)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인천항 내항 2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펜스형 흡착재를 이용한 확산방지 및 유출된 기름을 흡착 회수해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기름이 유출된 해상 주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박 A 호(70톤급) 갑판에서 유출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인천해경은 A 호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지문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상에 유출된 기름과 성분이 일치했다.

유지문법은 유출된 기름이 포함하고 있는 탄화수소 구성비를 분석해 사고 선박을 찾아내는 조사기법이다.

인천해경은 A 호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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