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8월29일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남양주에서 노닐다'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온택트 인문콘서트 '역사로 노닐다-정약용,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淸廉청렴'를 개최했다. 

'남양주에서 노닐다'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이해 남양주시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5월30일부터 11월1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 

이번 인문콘서트는 정가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정가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김준혁 한신대 교수, 진행자 오채원과 함께 정약용의 저서 '목민심서'를 통해 우리가 본받고 실천해야 할 청렴 사상과 리더십 등 시대정신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는 당초 현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달에는 26일 오후 4시에 김호 경인교대 교수와 함께 정약용의 저서 '흠흠신서' 속 사건으로 보는‘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온택트 인문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유튜브‘MY-NTV'를 통해 인문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유익하고 좋은 강연을 기획해준 남양주시에 감사드린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인문콘서트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께 잠시나마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주제의 언택트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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