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비함정 연계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60대 백령도 입도 관광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60대 백령도 입도 관광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60대 백령도 입도 관광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2분께 지역 내 백령도의 한 병원으로부터 응급환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환자는 60대 A 씨로 관광차 백령도에 입도했으며 심근경색이 의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보내 A 씨와 보호자, 의사를 태워 해상에서 경비함정간 연계해 이송했다.

이송된 A씨는 다음 날 오전 10시께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돼 인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 위와 도서지역에서도 폭우와 강풍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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