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부지역에 쏟아진 비로 경기도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진 이천시 산양저수지 부근 마을 하천에 2일 오후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진 이천시 산양저수지 부근 마을 하천에 2일 오후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오전 7시 10분께 안성시 일죽면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토사가 양계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58세 남성 한 명이 숨졌다. 죽산면에서도 산사태 신고가 접수돼 73세의 남성을 구했으며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는 호우로 침수된 주택을 복구하려던 40세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이처럼 경기도는 도내 70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일부 침수 구간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지 819㏊에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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