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도시재생사업 현장 벤치마킹
상생협력관계 유지 다짐해

29일 여주시는 서울시 성동구의 도시재생사업 우수현장을 견학했다. (사진=여주시)
29일 여주시는 서울시 성동구의 도시재생사업 우수현장을 견학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29일 서울시 성동구의 도시재생사업 우수현장을 견학하고, 여주시의 도시재생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구는 ‘더불어 희망을 만드는 장인의 마을 성수’라는 슬로건아래 성수동 일원 88만 7000㎡에 일터재생, 삶터재생, 쉼터재생, 공동체 재생을 목표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 445억원을 투자해 토착 수제화산업 활성화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성수동 일대는 지난 60년간 서울의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동북권의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으로 수제화 관련 제조업체가 밀집돼 있었으나,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68%에 이르고 30년 전보다 인구가 26% 감소하는 등 공동화 현상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여주시 방문단 일행은 성수 도시재생 핵심시설인 성수나눔공유센터, 인생사진관, 성수연방 등을 둘러보며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진행사항 및 운영절차, 거버넌스 구축 및 청년 유입방안 등에 대해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성공사례를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이항진 시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안내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 지자체 간 우의를 돈독히 함은 물론,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파트너로서 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다짐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항진 시장은 따뜻하게 맞아준 성동구청장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성동구의 모범적인 도시재생사례가 여주시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수기반형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과 일자리가 넘쳐나고 활력 넘치는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 동안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도시재생 아이디어공모전 실시, 도시재생 벨트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등 도시재생 기반조성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오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뉴딜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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