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전략·17대 목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광명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목표와 이행계획’이 구체화됐다. 

광명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박창화 부시장·관련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5대 전략·17대 목표·39개의 세부목표·71개 지표(안)을 소개했다. 
 
또한 71개 지표(안)에 대해 각 부서장이 2024년까지의 목표치와 이행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그간 시민참여단 토론회와 이해관계자 그룹·시의원·전문가·공무원 TF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사람(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환경(사람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도시) △번영(공유와 상생으로 경제 활성화) △평화(시민이 존중받는 평등도시) △파트너십(시민과 행정의 민관협치) 5대 전략을 마련했으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17대 목표, 39개의 세부목표, 71개 지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광명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참여를 강화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 수립에 노력해 왔으며, 민관협치형 지속가능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광명시는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계획 수립에 앞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난해 11월 ‘지속가능한 광명, 사람을 잇다’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시민 신청을 받아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계층 143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시민참여단은 지금까지 토론회·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5대 전략과 17대 목표 수립 등을 주도해왔으며 현재 지속가능발전 최종 비전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 자문단으로 나선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는 “광명시의 지속가능발전 계획은 일반적으로 관이 주도하는 전문가 중심의 계획 수립 체계가 아닌 시민 참여형으로 시민숙의 과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 이해관계자 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낸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표는 모두 함께 실천하고 지켜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시민과 의회와 함께 협력해 지속가능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다음달 20일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선포하고 지속가능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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