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세심히 배려"
"집행부의 견제·감시 필요"

남양주시의회 신임 의장에 당선된 이철영 의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신임 의장에 당선된 이철영 의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이철영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의장에 당선된 이 의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집행부와의 견제와 감시를 강조한 이 의장은 상생 협력을 통해 남양주의 미래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영 의장에게 앞으로의 의정계획을 들어본다.

△남양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제8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71만 남양주시민의 행복과 우리시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의 소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 복리증진과 살기 좋은 남양주 건설에 앞장서겠다.

△남양주시의회 의정 운영방향 및 의회 위상제고 방안은

2년의 임기동안 저는 원칙과 소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제8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활기찬 의회'로 시민들에게 각인되고 선진지방의회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3가지의 의정목표를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먼저 ‘시민 행복 의회’를 열어가겠다.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민생현장을 더 빠르게 찾아 불합리하고 불편한 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우리주위의 사회적 약자를 더 세심하게 배려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두 번째로 '소통 중심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참여와 소통, 토론과 연구가 활발한 의정환경을 조성하여 저를 비롯한 18명의 의원 모두가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정책 대안을 찾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화합과 협력, 협치를 이루어 알찬 결실을 시민에게 안겨드리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마지막으로‘내실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을 살펴 시정에 반영하고 시정현안 전반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발전적 정책의 실행과 책임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감시, 균형을 바탕으로 상생 협력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에도 힘쓰겠다.

△남양주시의 주요현안 현안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시는 인구 100만의 살기 좋은 대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3기 신도시 건설과 교통 인프라의 확충 등 혁신적 변화의시기를 맞고 있는데 이 변화 속에 시민의 뜻과 의견이 잘 반영돼 신도시가 건설돼야 할 것이며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시의 기반시설확충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충격과 여파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정책마련을 주요현안 문제로 꼽고 싶다.

△남양주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

코로나19 펜데믹의 충격과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 해 주신 덕분에 우리시는 인구 100만의 살기 좋은 대도시로의 도약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직의 중책을 맡게 됐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모든 의원님들과 합심해 71만 남양주시민의 행복과 인구 100만의 살기 좋은 남양주시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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