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51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최초 화재 신고 접수 후 소방차 20대와 소방관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절단 작업 중 불꽃이 바닥에 떨어지며 폐유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새카만 연기가 치솟아 김포와 파주에서까지도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인근 거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