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코로나19여파 연기.. 2021년 준공 목표

롯데쇼핑이 잠정중단하기로 했던 의왕시 학의동 일원의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건축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의왕시가 24일 밝혔다.

롯데쇼핑이 잠정중단하기로 했던 의왕시 학의동 일원의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건축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의왕시가 24일 밝혔다. (사진=의왕시)
롯데쇼핑이 잠정중단하기로 했던 의왕시 학의동 일원의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건축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의왕시가 24일 밝혔다. (사진=의왕시)

백운밸리 내 롯데쇼핑몰은 2016년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율 33%로 지상 2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다.

당초 쇼핑몰을 2017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사드 여파로 2018년으로 착공이 연기됐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롯데쇼핑 측의 사업수지 적자로 롯데쇼핑몰 의왕점 공사를 무기한 중단한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의왕시에서는 공사 중단시 우려되는 안전상의 문제, 주민 불편, 공사 인력 피해와 더불어 공사기간 연장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측면이 있어 롯데쇼핑측의 건축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행정력으로는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건축 지연에 따른 대책을 그동안 고민해왔다.

이에 김상돈 시장은 23일 롯데쇼핑 관계자를 만나 롯데쇼핑몰 건설과 관련한 시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롯데쇼핑측에서도 의왕시의 요구대로 당초 예정대로 쇼핑몰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롯데쇼핑측의 결정을 환영하며, 건축공사가 일정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롯데쇼핑측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학의동 백운밸리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쇼핑몰은 대지면적 7만1207㎡에 건축면적 4만5411㎡인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2021년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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