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가 22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LH의 부천역곡지구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도시공사가 22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경협 국회의원(부천시 갑), 변창흠 LH 사장과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의 부천역곡지구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경협 의원,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변창흠 LH사장, 장덕천 부천시장. (사진=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가 22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경협 국회의원(부천시 갑), 변창흠 LH 사장과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의 부천역곡지구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경협 의원,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변창흠 LH사장, 장덕천 부천시장. (사진=부천도시공사)

이날 협약은 지난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LH와 부천도시공사가 공공주택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구체적인 참여지분과 역할 등을 명문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경협 국회의원(부천시 갑), 변창흠 LH 사장과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부천도시공사는 역곡지구에 사업지분 15%를 가지고 LH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계획이며 이는 1994년 중동신도시 사업 준공 후 25년여 만에 부천시가 지역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돼 지역 발전을 직접 견인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은 “역곡지구가 미집행 공원과 연계해 추진되는 만큼 주변 녹지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공사가 서로 협력해 과거 공급자 중심의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개발사업의 선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스마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부천시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축, 인접 지역과 연계한 도시설계를 통해 신‧구도심간 상생 방안 마련 등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 사업의 조기 착수가 필요하다며 부천시는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 참석한 김경협 국회의원은 “역곡지구가 수도권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천시와 LH, 부천도시공사가 서로 협력해 부천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역곡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변창흠 LH 사장은 “부천역곡지구 등 공공주택사업을 부천과 함께 추진해 부천시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현재의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개발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는 부천 춘의동, 역곡동 일원의 66만㎡(20만평)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약 55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중 약 2500호 이상을 청년층,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 등 보상절차에 착수하고 내년에 지구계획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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