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영흥도 강풍동반 148mm 쏟아져
중구 백년교 하부도로 침수..9명 구조
서구 가정동 주택 등 침수 20건 발생

7월23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23일 하룻동안 최고 148mm의 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쳐 건물이 물에 잠기고 축대가 무너져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 중구 백년교 하부도로. (사진=인천시)
인천시에서도 23일 하룻동안 최고 148mm의 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쳐 건물이 물에 잠기고 축대가 무너져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 중구 백년교 하부도로. (사진=인천시)

인천시에서도 23일 하룻동안 최고 148mm의 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쳐 건물이 물에 잠기고 축대가 무너져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24일 자정을 기준으로 호우 특보는 해제 됐지만 23일 폭우와 강풍으로 건물 침수 29건을 비롯해 가로수가 쓰러지고 자동차가 부서지는 등 모두 4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중구는 141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며 운서동 주택 침수와 교회축대가 무너지고 백년교 하부도로가 급격히 불어난 물로 잠기면서 고립된 9명이 구조됐다. 

148mm의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몰아친 강풍으로 옹진군 영흥도에서는 양식장 어선관리선 2대가 전복되거나 분실됐다. 

서구 가정동은 주택침수 피해가 컸다. 총 20건의 주택침수가 발생했고 도로가 불어난 물로 통제되고 가로수가 쓰러졌다.

부평구 부평동에서도 주택 4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화군은 화도면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자동차 2대가 깔리고 하천 배수문에 누수가 발생했다.

한편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23일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해 시군구 1496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사태 우려지역과 급경사지 저지대 등 수해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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