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오일펜스와 유흡착재 등으로 긴급 방제 작업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작업을 펼쳤다.

23일 오전 10시6분께 백령도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A 호(예인선·54톤)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경이 긴급 출도애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23일 오전 10시6분께 백령도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A 호(예인선·54톤)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경이 긴급 출도애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7월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6분께 백령도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A 호(예인선·54톤)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기름 유출은 A 호에서 자체적인 기름 이송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기름은 길이 50m와 폭 10m의 벙커A유 약 50리터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A 호와 합동으로 오일펜스와 유흡착재 등으로 긴급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긴급방제를 마치는 대로 A 호 기관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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