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의 침묵은 의회무용론으로 이어질 것"

(속보) 구리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최근 보도된 락스의혹, 공직기강 해이 등을 문제삼아 요구한 특위구성(본보 14일자 1면 보도)이 민주당 소속 의장의 반대 입장(본보 20일자 1면 보도)으로 무산되자 재차 재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리시의회 통합당 소속 김광수, 장진호 의원은 7월20일 성명서를 통해 "의장이 입장문을 통해 수사중인 락스 건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위를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도 이러한 요구를 수용한다. 그러나 엄중한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에 시장의 부적절한 술판과 정책보좌관의 음주운전 등에 의회가 침묵한다면 시민들은 지방의회 무용론을 제기할 것"이라며 기강해이 건을 제시, 특별조사위원회 재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 통합당 소속 김광수, 장진호 의원은 7월20일 성명서를 통해 "의장이 입장문을 통해 수사중인 락스 건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위를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도 이러한 요구를 수용한다. 그러나 엄중한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에 시장의 부적절한 술판과 정책보좌관의 음주운전 등에 의회가 침묵한다면 시민들은 지방의회 무용론을 제기할 것"이라며 기강해이 건을 제시, 특별조사위원회 재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 통합당 소속 김광수·장진호 의원은 7월20일 성명서를 통해 "의장이 입장문을 통해 수사중인 락스 건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위를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도 이러한 요구를 수용한다. 그러나 엄중한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에 시장의 부적절한 술판과 정책보좌관의 음주운전 등에 의회가 침묵한다면 시민들은 지방의회 무용론을 제기할 것"이라며 기강해이 건을 제시, 특별조사위원회 재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구리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문제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데 이어 구리시청 홈페이지 구리시민 행복청원 게시판에도 오르는 등 연일 언론에서 보도돼 마치 시가 막장 드라마를 쓰고 있는 것 같다"며 "다수당인 민주당이 단체장과 의회를 장악해 사고를 쳐도 끼리끼리 봐주고 넘어가다보면 부끄러운 8대 의회로 기억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여 구리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데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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