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9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이순자(62·여) 씨가 선정돼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2019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이순자(62·여) 씨가 선정돼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2019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이순자(62·여) 씨가 선정돼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시흥시)

국민추천포상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전한 주변의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추천해 선정하는 상이다.

대통령 표창자로 선정된 이순자씨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위해 시작한 가평 꽃동네 봉사를 계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농촌일손 지원, 사랑의 집짓기, 수해 복구, 각종 재난 현장 등 지역사회에서 그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자원봉사에 온 열성을 바쳐왔다. 또 폐지를 팔아 받은 돈으로 2,200여 명에 이르는 독거노인과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거나, 사정이 어려운 이웃을 위헤 가사ㆍ청소ㆍ빨래 등 생활지원까지 겸했다. 

지난 2014년에는 봉사활동 시간을 1만 시간을 돌파해 시흥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허리디스크 수술 등을 겪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에서 여전히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봉사로 흘리는 땀내음이 아름다운 그녀는 잔잔한 미소와 함께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함께 도와주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내 주변부터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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