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이사회, 지역 여성단체 동참

동두천시 단체들이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는 15일 동두천시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는 15일 동두천시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동두천시)

 

먼저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는 15일 동두천시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는 이날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하는 민선7기 경기도가 남부에 집중된 도 산하 공공기관을 분산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접경지역·자연보전권역 등에 부족한 행정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일자리재단 등 5개 공공기관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동두천시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2개 기관이 유치를 결의했다.

동두천시는 정부에서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도시보다도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비교 우위에 놓인 것은 주한미군 공여지이다. 

도시 전체면적의 42%를 주한미군에게 제공하고, 70여 년을 대한민국 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낙후, 군사도시 등 부정적으로 표현되고 있고, 이제는 주둔 미군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정주 여건은 개선되지 않아,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동두천시는 도내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TF팀을 구성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는 이날 동두천시에 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같은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동두천시지회도 꿈나무근린공원 앞과 지행역 인근에서 경기도 공공기관의 동두천시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라는 글귀를 새긴 어깨띠를 두르고 진행한 이날 서명운동은 경기도에서 지역 간 균형발전과 경기북부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 및 각종 주민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경기북부 등 17개 시·군에 분산 배치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동두천시에서 추진 중인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유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여성단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명 시 사용할 위생 비닐장갑과 손소독제를 준비했으며, QR코드를 통한 서명도 홍보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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