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100년 먹거리 사업에 집중
지방분권 위해 집행부와 협력을

제8대 후반기 용인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더불어 민주당의 김기준의원이 당선됐다. 

김 의장은 구갈동·상하동·상갈동·보라동을 지역구로해 지난 6.13 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 (3선, 6·7·8대)됐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 의장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한달여 전부터 외압의혹이 불거지는 등 내홍을 겪었다. 특히 김의장은 아파트 불법증축 의혹이 불거지면서 적지않은 마음고생을 겪어야 했다.

용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은 총 7석의 의장단 중 다수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의장을 포함 4석을, 미래통합당이 3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에 제8대용인시 의회 하반기를 이끌어갈 김기준의장을 만나 용인시의회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제8대 후반기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은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특별히 강건한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용인시의회)
제8대 후반기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은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특별히 강건한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용인시의회)

 

- 제8대 후반기 용인시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

108만 용인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용인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쁨과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으로 전반기 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이건한 의장님을 비롯해 전반기 의장단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8명의 의원님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특별히 강건한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용인시의회 의정 운영방향 및 위상제고 방안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철저히 하되 용인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시책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의원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요사업, 현안과제 등을 연구하고 정책 평가 및 제안 등을 제시하는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또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조례 제정과 개정을 지원하여 입법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 용인시 현안 문제는 무엇이며 해결 방안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의 완성이 용인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의회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하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의회는 꼼꼼하게 사업진행을 심의하고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무산됐던 특례시와 관련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힘으로써 용인시도 특례시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진정한 지방분권과 자치를 위해 특례시와 인구수에 맞는 권한과 재정의 이양이 반드시 필요함으로 이에 대한 논의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화할 수 있도록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는 기능을 강화할 것이며, 의회의 가장 큰 사명인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그동안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며 정책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

후반기 의회가 이제 막 시작한 만큼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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