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정기회의서 합의 12개 안건 등 가결

1년동안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어온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임기를 올해 말까지 연장해 협의회의 안정과 코로나 위기시대 경기도의 단합을 도모했다. 안 회장의 임기가 연장되면서 협의회는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민선7기 후반기에 새로운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

1년동안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어온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임기를 올해 말까지 연장해 협의회의 안정과 코로나 위기시대 경기도의 단합을 도모했다. (사진=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1년동안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어온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임기를 올해 말까지 연장해 협의회의 안정과 코로나 위기시대 경기도의 단합을 도모했다. (사진=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5일 오전 11시,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민선7기 제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개최됐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선7기 2차 연도에는 여러 굵직한 일이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해 이후 정부 차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안병용 협의회장은 "아쉬움이 남는 일도 있었다"며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중국 랴오닝성과의 해외교류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세부 논의 단계에서 잠정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기쁜 일도 있었다. 하남시가 임시회의를 제안하며 논의가 시작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부담금' 관련 법률개정안이 20대 국회 마지막에 극적으로 통과됐다"  며 "소송이 진행중인 9개 시 뿐아니라 31개 시·군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뜻깊은 결과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협의회 보고 사항으로 △제2차 연도 결산 감사 결과 및 감사보고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 규정 개정 △경기도 목민심서 발간 완료 △경기도형 공영방송 추진 관련 동향 △차기회의(제8차 정기회의) 개최 시·군 등 5건이 논의됐고 심의 안건으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검토(고양시) △도시철도건설사업 시 동일한 규정의 환승주차시설(노외주차장) 설치의무화(고양시) △시화산업단지 환경관리권(대기·폐수·악취·폐기물) 일원화(안산시) △민원대기현황 모바일 앱 개발(의정부시)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운영 예산 부담율 조정(여주시) △제2경춘국도 노선변경 건의(가평군) △지방한시임기제공무원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권한 승인 요청(용인시) △국가산업단지 관리권한 지방자치단체로 위임 건의(안산시) △악취배출 관리 강화 및 영세사업자 지원 확대(시흥시) △도서관 내 공연장 등록을 위한 건축법 개정 건의(오산시)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제도 개선(오산시) △약칭 '군소음보상법' 하위법령 제정 반대(양평군) 등 12건의 안건이 논의돼 12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정기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염태영 대표회장(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윤화섭 안산시장(부회장), 박윤국 포천시장(부회장), 김광철 연천군수(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사무처장), 김종천 과천시장(감사), 김상호 하남시장(대변인), 백군기 용인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신동헌 김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이항진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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