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폭염·코로나19 대비 ‘스마트 쉼터’ 설치

인천항만공사는 여름철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안여객터미널에 스마트 그늘막 쉼터 3개를 설치했다.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골든하버사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공사는 골든하버 부지 조성 이후 국내외 자본유치를 통해 UEC복합쇼핑몰, 비즈니스 호텔,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해 국제적인 해양문화관광단지로 계획 중에 있다. 하지만 공사의 계획과 달리 현재까지 민간자본의 투자유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항만공사 청사.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여름철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안여객터미널에 스마트 그늘막 쉼터 3개를 설치했다. 사진은 인천항만공사 청사. (사진=인천항만공사)

이 그늘막 쉼터는 터미널 내부 혼잡도 분산을 위해 실외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특히 이 그늘막은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외기 온도가 15도 이상일 때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바람이 초속 7m 이상으로 불면 자동으로 접히도록 설계돼 있어 기상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다.

야간에는 LED조명이 점등돼 보행자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국 여객사업팀 실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번에 실외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쉼터가 생활 속 거리두기와 폭염 시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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