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각 지역별 특성 살린 맞춤형 경찰활동 전개
인천지방경찰청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지난해 인천해수욕장 이용객은 약 36만여 명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피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경찰청은 여름파출소 운영 및 경찰력을 증원 배치할 방침이다.
먼저 중구 을왕리·하나개, 강화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에 16일부터 8월28일까지 44일간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또 중구 십리포·승봉·장봉에고 여름파출소가 운영되며 기간은 23일부터 8월21일까지 30일간이다.
이들 여름파출소에는 경찰관 34명과 의경 33명 등 총 67명이 배치된다.
대이작·소이작·자월·문갑·소청·볼음 등 6개 도서는 29일부터 8월16일까지 19일간 각 지역에 의경 1명씩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교통 등 유관기능이 참여한 종합적인 활동도 추진된다.
교통 기능은 정체지역에 대한 소통위주 교통관리 및 사고예방을 여성청소년 기능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단속 활동을 펼친다.
생활질서 기능은 꽃불류·호객행위 등 기초질서를 확보하고 형사는 갈취 및 강·절도 예방·단속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부족한 경찰력을 메우기 위해 해경·소방과의 협력 및 자율방범대 등 민간과의 합동 치안활동도 강화된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적 경찰활동도 적극 전개된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차양시설 현장배정제 등 각종 방역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12신고·순찰 등 각종 경찰활동 시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의 점검도 병행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임상현 생활안전계장은 “방문객 추이 및 112신고 등의 치안상황을 수시로 살펴 그에 맞는 조치를 적시에 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