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주년 성과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
공약 추진율 92.9% 달해
희망·행복 미래창조도시

7월이면 민선7기 임기의 반환점을 맞은 김성기 가평군수는 “앞으로 남은 2년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발품을 두 배로 팔며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도 현장중심의 발품행정을 펼치는 기본 행정철학으로 미래지향적 여성능력개발을 위한 여성비전센터 건립,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한석봉 어린이집과 맞춤형 양육지원 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완공을 성과로 꼽았다.

또 남양주시·포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가평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고 자부했다.

여기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평생활체육공원 준공, 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936억원 확보, 교복 및 급식비 등 보편적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중·고생 무상교육은 인재양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 군수는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군정 목표로 6개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복지·문화체육관광·인재육성·지역개발·지역경제·살맛나는 농촌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운 공약은 6월말 현재 완료사업의 이행률은 21.4%지만 정상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92.9%로 매우 높아 약속다수는 성과가 있는 상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앞으로 남은 2년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발품을 두 배로 팔며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사진=가평군)
김성기 가평군수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앞으로 남은 2년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발품을 두 배로 팔며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사진=가평군)

 

◇ 주민 삶의 질 향상 이룩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건립과 청심국제병원간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 구축, 장애인복지관 증축 약속을 이행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금 확대, 덕현~서파간 테마거리 조성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 자원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비롯해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설치 운영, 설악면 아웃도어단지 유치, 환경친환경 안전 농식품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미래농업 대응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영농철 장기임대 장비 확보, 교복·교육비·급식 등 중고생 무상교육 공약 등 12개 사업을 완료해 실천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

7월말까지 타당성 용역중인 도시공사설립과 지난해 말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된 설악면 및 조종·상면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희복마을 만들기, 1마을 1공동체 기업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생활인프라 향상을 위한 북면 가스조기공급, 사계절 음악도시조성, 조종면 및 설악면 문화체육센터와 조종면 작은영화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라섬-남이섬-강촌일원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읍면 초등돌봄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장애인 종합체육시설 설치, 설악면 다문화종합복지관 건립,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설치, 종합광역장사시설 유치 지원도 계속 추진된다.

아울러 대성~청평~가평~춘천간 제2경춘국도 개설과 승안~목동간 도로확장, 상판~적목간 도로개설, 상동~수동간 터널화사업, 신하~신상간 군도13호선 확포장, 하천IC~고성간 도로개설(호명화터널)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동물복지형 축산 확대,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 설치사업, 남이섬 주차장~계량교간 외곽순화도로개설, 북면 목동그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읍면 공영주차장 확보, 상수도 보급률 확대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생활권역별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등 총 32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김성기 가평군수가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 "어려워도 차근차근"‥청평 폐선부지 개발

코로나19로 인한 설계공모 절차가 지연중인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올해 3월 군의회에 부결된 가평박물관 및 한석봉기념관 건립, 경기도 문화재심의위원회 형상변경심의가 필요한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및 구름다리 설치, 보상비 20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옛 청평역 폐선부지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공약사업 변경절차 이행예정인 상면 상동리 산림휴양레포츠단지 조성, 2022년까지 장학기금 300억 조성 및 장학재단 설립, 용역착수 중인 농어촌도로 확충사업, 현 대곡리 공동묘지 이장 후 조성하게 될 가평 전적비 공원건립 등 총 8개 사업이 일부추진사업으로 분류됐다.

가평군이 지난 2018년 12월 20일 농업경영인대회를 열었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이 지난 2018년 12월 20일 농업경영인대회를 열었다. (사진=가평군)

 

◇ 중복 사업은 과감하게 폐기

총 4개 사업으로 2020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가 고양시로 결정됨에 따라 현 공약사업을 종료하고 유치사업은 일반사업으로 지속 추진하게 된다.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결과 경제성이 미흡한 문화재단 설립도 사실상 불가함에 따라 장기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끝으로 국도37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화도로 연결사업은 상동~수동간 터널화사업 추진 중복으로 폐기하고 가평 종합행정복지타운은 기관별 이전시기 불투명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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