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달 2주간 경기도 서부권(안산·시흥·부천·광명·김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설문조사는 2021년 기업이 필요한 지원 사업을 분야별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175개사가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결과는 △제조기업 제품개발 설계의 고도화 지원(31.4%) △부품소재 신기술 산학연협력 사업화 지원(25.2%) △중소기업 샘플 통관 운송 정식 물류비 지원(19.3%) △초기기업 홍보 마케팅 CIBI 제작 지원(11.3%) △중소기업화상 마케팅 시스템 구축 지원(6.4%) △원료 부품 소재 수입상담회(6.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결과 상위 3개 항목인 제조기업 제품개발 설계의 고도화지원과 부품소재 신기술 산학연협력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샘플 통관 운송 정식 물류비 지원은 설문에 참여한 5개시 모두 70%를 넘는 결과를 보여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은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2021년 서부권 5개 시군(안산·시흥·부천·광명·김포) 시·군별 제안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과원 김종석 지역특화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부권 중소기업 수요조사에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 조사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역별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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