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전략분야 총 25개 중점 추진과제 제시
지속가능한 어린이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

인천 중구가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 중구가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인천 중구)
인천 중구가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인천 중구)

구는 지난 8일 홍인성 구청장과 구영모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소장,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최윤선 팀장과 인천연구원 박민호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인천시 최초로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인천 중구의 어린이 안전사고 Zero화 시대를 향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1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2023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실효적인 모델을 정착해 나간다는 목표로 지난 5월에 착수 2개월간 용역수행 기간을 거쳐 진행해왔으며,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구축,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활성화 등 3개 전략분야에 총 25개의 중점추진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분야에는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TF팀의 운영기간 연장(2021년 10월까지) △어린이 안전관리 총괄 학교 안전팀 신설 △어린이 안전대책위원회 구성·확대(25명) △어린이 안전조례 보완(어린이 안전에 관한 법률제정 내용 및 생활안전에 관한 교육 강화, 안전사고 분석을 위한 기초조사 자료 요구의 건 추가 등) △지속가능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중장기(3년단위) 계획 및 1년단위 시행계획 수립 등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개 과제에 총 15억 원을 투입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분야에는 △365 어린이 생활 안전센터 구축 △교통상황 체험과 교통안전 교육이 가능한 어린이 안전 테마공원 조성 △스쿨존 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횡단보도 턱낮춤 및 가로등 조도개선, 횡단보도 신설 및 재도색, 미끄럼방지 6곳 포장 및 옐로카펫·노란발자국 6개소 설치,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 안내 시스템 17개소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초등학교 주변 CCTV 확충,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26대 설치 등) △공원내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34개소) 및 어린이 안심공원 조성(10개소) 등 기존 시설에 대한 보다 강화된 안전조치를 위해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총 142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담보해 나가기 위한 7개 과제의 플랜을 제시했다.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활성화 분야에는 △어린이 안전예방 전문기관인 한국소비자원과의 어린이 안전에 관한 공동협력 과제이행을 통한 지방자치단체 선도모델 구축 △맞춤형 어린이 안전콘텐츠(어린이 가방안전덮개 및 안전우산 지원, 행안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운영 △민·관·학이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프로젝트(주민참여형 학교별 안전한 통학로 지도제작) 등 6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어린이 놀이터 안전지킴이 운영 △어린이 감염병 예방교실 운영 △어린이들의 승용 스포츠수단(자전거·킥보드·인라인스케이트 등) 사고예방 교육 강화 △낚시어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조치(구명조끼 비치 및 구명등 부착 의무화, 낚시어선 안전점검 실시 및 승선원 안전관련 전문교육 실시 등) △어린이 약 바르게 알기 예방교육 실시 △초등학교 생존수영 체험학습 확대운영(2023년이후 모든 학교로 확대) 등 총 16개 과제이행을 위한 사업비 총 39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안전사고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실효적인 모델들을 반드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어린이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철저하게 연차별 시행계획과 연동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더 나아가 인천중구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구민, 사회적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구민들께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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