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 상수도 관로 교체
주민들 "신도시와 비교된다" 분통

경기 광주시가 노후관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관리단에게 위탁 진행한 상수도 개량 공사에서 보도블럭 재포장 공사를 시공하면서 수 년전에 사용했던 변색된 보도블럭을 재사용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 광주시가 노후관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관리단에게 위탁 진행한 상수도 개량 공사에서 보도블럭 재포장 공사를 시공하면서 수 년전에 사용했던 변색된 보도블럭을 재사용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구학모 기자)
경기 광주시가 노후관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관리단에게 위탁 진행한 상수도 개량 공사에서 보도블럭 재포장 공사를 시공하면서 수 년전에 사용했던 변색된 보도블럭을 재사용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구학모 기자)

7월8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수도 관로 교체작업을 하느라 파헤졌던 송정동 4-5 일원 파라다이스 아파트에서 나산아파트구간 길이 420미터, 폭2.1미터 구간 공사 구간을 재포장하면서 기존에 설치됐던 보도블럭을 교체하지 않고 재시공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올해 말이면 광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송정지구개발사업이 준공돼 신도시가 형성되는데 낡고 변색된 보도블럭을 재사용해 도로하나 사이를 두고 신도시와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하는 것은 인근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관련 광주시상수도사업소는 수도관리단에게 공사금액만 지원한 채 수도과에서는 공사 중 부실시공이 없는지 도시미관에 따른 문제점을 돌출해 시정을 요구함에도 감리에 공동 참여하지 않고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관리부재가 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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