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서도 나눔 지속
돌봄계층 생활안정 '버팀목'

강화군 강화읍은 지난 2017년부터 기부받은 식료품을 보관하고 홀몸어르신, 저소득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읍 나눔Zone'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강화읍은 지난 2017년부터 기부받은 식료품을 보관하고 홀몸어르신, 저소득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읍 나눔Zone'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코로나19 한파에도 '강화읍 나눔Zone'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의 온정이 지속되면서 돌봄계층의 생활 안정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군 강화읍은 지난 2017년부터 기부받은 식료품을 보관하고 홀몸어르신, 저소득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읍 나눔Zone'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기부된 물품만 3185개에 이르며, 1426건의 누적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주민이나 단체가 기부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본 사업에 ‘주식회사 왈순아지매’  ‘정들콩’  ‘(A+)강화사랑재가센터’  ‘강화농산물가공판매 방앗간’  ‘강화문화협회’  ‘강화식품’  ‘푸드마켓’  ‘푸드뱅크’와 ‘지역주민’ 등이 기부한 김치·청국장·떡국떡·갈비탕·부각·콩나물·반찬·통조림·참기름·식용유·과일 등이 지속적으로 냉장고를 채우고 있다. 특히, 강화자원봉사상담가들은 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담근 김치와 반찬으로 나눔Zone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나눔Zone을 이용한 한 주민은 “생활이 어려워 식사를 잘 챙기지 못했는데, 나눔Zone에서 반찬을 가져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섭 읍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Zone에 아낌없이 기부해주시는 분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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