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방제정과 방제장비 등 동원 기름수거 완료

바다에 기름을 유출해 오염시킨 예인선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께 인천 남항 미래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유출 기름수거작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방제작업 현장. (사진=인천해경)
인천해양경찰서는 6월25일 오전 9시께 인천 남항 미래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유출 기름수거작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방제작업 현장. (사진=인천해경)

인천해양경찰서는 6월25일 오전 9시께 인천 남항 미래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유출 기름수거작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방제정 등 선박 3척과 유흡착재 및 방제장비 등이 동원됐다.

수거작업을 마친 인천해경은 조사팀을 구성해 입·출항 및 정박선박 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에어벤트와 갑판에 기름유출 흔적이 있는 70톤급 예인선 A 호를 특정해 시료를 채취했다.

이어 사람의 지문처럼 기름마다 갖고 있는 독특한 성분을 분석하는 유지문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상 유출 시료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A 호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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