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의원, 관공의 행정적, 기술적 해결방안의 한계성 지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문대성 의원(부산사하갑)은 수도권매립지 문제 관련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문의원은 “우리정치인들은 올바른 민심을 따라야 되며, 공무원들은 그 민심을 행정에 반영하고 제도를 마련해 줘야한다.”며 매립지 주변지역 주민의 마음을 얻어야 매립지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며,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공의 한계성을 지적했다. 
   
또한 문의원은 국내 승마장, 수영장 유사시설 사례를 언급하며, “과거 ‘말산업 육성정책’이라는 명목하에 조성된 경상북도 4곳에 공공승마장인 구미 4억1천만원, 상주 2억6천만원, 영천 2억원 승마장이 적자를 냈으며, 특히 상주 국제승마장은 210억원을 투자했지만 예산만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언급했다. 
 
문 의원은 “매립지 수영장과 유사 규모로 300억원이 투입된 인천시 영종도의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이 12억원 적자를 본 사례”를 언급하며, 도심지 속의 시설도 적자를 보고 있는데, 매립지 수영장, 승마장은 도심지에서 거리가 있어 다른 사례보다 적자가 더 클 것이니, 차라리 적자로 운영될 시설이면, 승마장, 수영장을 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해 주변지역 주민의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매립지문제 해결을 위해 민심을 얻을려면 우선적으로 “수도권매립지 수영장, 승마장이 그간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피해를 본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복지문화 시설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의원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 ADHD, 정서장애, 왕따 등은 병·의원 치료보다는 승마치료와 수치료 같은 체육활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와 같은 공공복지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된다면, 매립지 주변지역 주민의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