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초등학교 등에 체온계 66만5000여 개 지원
이마, 귀밑 등 피부에 부착 체온 37.5도 넘으면 색 변해 발열 파악

부천시는 지난 17일 등교(원) 수업을 앞둔 학부모와 교사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고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760개소에 체온계 66만5000여 개를 지원하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부천시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760개소에 지원한 붙이는 체온계를 선생님이 어린이에게 붙이고 있다. 붙이는 체온계는 이마,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는 이 체온계는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노랗게 색이 변해 의사 표현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발열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진=부천시)
부천시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760개소에 지원한 붙이는 체온계를 선생님이 어린이에게 붙이고 있다. 붙이는 체온계는 이마,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는 이 체온계는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노랗게 색이 변해 의사 표현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발열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진=부천시)

이마,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는 이 체온계는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노랗게 색이 변해 의사 표현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발열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부천시는 지난달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붙이는 체온계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했다. 적합성을 검토한 후 지난 17일 교육청 및 담당 부서를 통해 초등학교 이하 6만6415명에게 각 10장씩 배부했다. 

붙이는 체온계는 가정에서 등교(원) 전에 쉽게 색깔을 확인해 사전에 출석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교육기관 관계자도 등교(원) 집중 시간대에도 쉽게 발열 여부를 확인하여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수업·활동 시간에도 발열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의사 표현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발열 증상을 선생님이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며 “다만, 장기간 야외 활동 시에는 햇볕에 색상이 노란색으로 바뀔 수 있어 잠시 그늘에 쉬면서 색상 변화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스티커 부착에 민감한 어린이는 발진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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