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동두천지사 직원 10여 명이 22일 자매결연 마을인 동두천 송라마을을 찾아 무더위에 대비한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말벗을 해 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전 동두천지사는 송라마을과 2017년 8월 자매결연을 맺고 4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전력 동두천지사는 자매결연 마을인 동두천 송라마을을 찾아 무더위에 대비한 전기시설을 점검했다. (사진=동두천시)
한국전력 동두천지사는 자매결연 마을인 동두천 송라마을을 찾아 무더위에 대비한 전기시설을 점검했다. (사진=동두천시)

 

이날 방문에는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와 동두천농업협동조합도 함께 해 선풍기 3대 와 방역용품·간식 등을 전달했다. 

김종필 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예방 거리두기로 인해 어르신들이 많이 힘들어 하시는 등 농촌 활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송라마을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부모님 찾아뵙듯 끈끈한 교류로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진호 조합장은 “코로나19가 비대면 세상으로 바꿔 놓고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농촌마을과의 교류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정을 나눠야 할 것”이라며 “방역과 안전을 확보한 새로운 교류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철현 지부장도 “동두천 지역에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 농촌 어르신들 건강이 많이 염려된다"며 "마을을 직접 찾아 선풍기 기증과 말벗을 해 준 한전 동두천지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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