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16일부터 이틀간 부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함대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영내 장병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헌혈버스 안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2함대)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함대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영내 장병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헌혈버스 안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2함대)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시행됐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2함대 지휘통신대대 윤석민 병장은 "헌혈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군인으로써 마땅히 실천해야하는 작은 선행"이라며 "헌혈 차량이 부대로 들어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헌혈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혈액원 헐혈개발팀 이상수 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혈액 수급량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으나, 국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으로 조금씩 안정화 단계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해군 2함대 장병들의 헌혈 운동을 통해 모인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수급될 수 있도록 우리 경기혈액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함대에서 실시한 1분기 사랑의 헌혈운동에서는 장병 및 군무원 150여 명이 참가해 6만 400mL의 혈액을 헌혈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