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 전개

가평군이 2억여 원을 들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

가평군이 2억여 원을 들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웃 간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이 2억여 원을 들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웃 간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사진=가평군)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웃 간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생명존중 사회적 인식개선 및 지지체계 마련을 위해 인식개선 홍보 및 생명사랑마을 운영과 생명존중(희망나무, 희망이음)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자살위험 환경개선 및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번개탄판매행태개선 및 알코올 중독 자살예방사업, 노인 정신건강프로그램 및 우울 치료비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자살고위험군 및 자살 유가족 사례관리와 복지 등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아울러 생명지킴이 및 가호도우미 양성·활용을 위한 생명사랑학교 운영과 협력단체협의회 및 생명존중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대응역량 강화와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특히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통한 위험군 발굴·등록 관리와 병원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근거 기반 자살예방사업도 전개함으로써 생명존중인식개선 및 자살 고위험군 관리로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 등록관리 144명과 3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근거 기반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역내 25개소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풀뿌리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지킴이 및 가호도우미 317명을 양성하는 등 생명사랑 확산에 힘써왔다.

생명사랑마을에 대해서는 생명존중인식 교육과 고위험군 집중사례관리 등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가 지원돼 소중한 생명지킴이에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양성된 생명지킴이와 가호도우미는 각 마을에서 주민의 마음건강을 살피며 상담 및 전문가의뢰 등을 통해 자살률 감소의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고 노인인구비율도 22.3%인 지역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대책으로 2010년(60.5명) 전국 평균의 2배였던 가평군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이 2015년(25.3명)에는 전국 평균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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