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6월20일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일원에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개장 기념식, 식후 거리공연으로 진행되며, 수도권 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문화행사를 최소화하고 첼로 앙상블 스투페오·비보잉팀 신나브로 등 2개 팀만 출연한다.
한편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는 주한미군 이전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인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된 민선 7기 최용덕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동두천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협업으로 조성했다.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는 6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평일 및 주말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3~11월 운영된다.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내 방범초소 앞부터 야외무대까지 푸드 하우스 12개소가 운영되며, 향후 16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장을 두 차례 연기하는 등 준비에 고민이 많았다. 양팔간격 거리두기와 손 소독제 비치 등 생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하며 “또한 월드 푸드 스트리트는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만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이색거리로서, 특구 내 두드림 뮤직센터, 디자인아트빌리지, 그래피티 아트 거리 등과 연계하여, 동두천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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