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공공 옥외전광판 운영을 개선했다.

용인 시청사 5층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은 LED전광판 특허기술을 보유한 용인시 기업 생산 제품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사각을 최소화해 시정 홍보나 공익정보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용인시)
용인 시청사 5층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은 LED전광판 특허기술을 보유한 용인시 기업 생산 제품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사각을 최소화해 시정 홍보나 공익정보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용인시)

올해 시정 목표인 ‘Upgrade 용인’에 걸맞게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 형성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먼저 성능을 보완한 시청사 옥외전광판 설치를 지난달 22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송출을 하고 있다.

시청사 5층에 설치된 대형전광판(16m×9m)은 LED전광판 특허기술을 보유한 용인시 기업 생산 제품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사각을 최소화해 시정 홍보나 공익정보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전광판에 대해 공공디자인심의와 방송장비산업센터(KOBEC) 자문을 마친 뒤 2개월여에 걸쳐 시험 운영까지 했다.

이 전광판은 용인시청역 일대 경전철에선 물론이고 통행량이 많은 42번 국도에서도 선명하게 보여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전광판 시험운영기간에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 수칙 을 안내하는 홍보문구를 지속해서 송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2007년 설치됐으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으로 운영이 중단된 3개 노후 옥외전광판은 거리환경 개선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철거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기흥구 녹십자 사거리 광고판은 지난해 철거했고, 처인구 통일공원삼거리 전광판은 지난 7일 철거했다. 수지구 여성회관 앞 광고판은 이달 중 철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징성이 큰 시청사 전광판은 고성능으로 교체 설치했고, 도로변 노후 전광판은 시야확보와 미관개선 차원에서 철거했다”며 “수준 높은 도시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공공 옥외전광판부터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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