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삼·장현국·조광주 의원 의장 출사표
대표 의원에 민경선· 박근철 의원 경합

경기도의회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24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후반기 의장·부의장과 당대표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24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후반기 의장·부의장과 당대표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 후보로 나선 김현삼·장현국·조광주 의원.(사진 왼쪽부터)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24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후반기 의장·부의장과 당대표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 후보로 나선 김현삼·장현국·조광주 의원.(사진 왼쪽부터)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의장·부의장 후보자, 대표의원 선거관련 업무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9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위원장에 정대운(3선) 의원, 부위원장에 박창순(재선) 의원, 국중현·안기권 등 초선의원 11명으로 이뤄진 선관위를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 일정은 12~15일 후보등록, 17~23일 선거운동을 거쳐  24일에 후반기 의장·부의장과 대표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에는 김현삼(안산7)·장현국(수원7)·조광주(성남3) 의원이 나섰으며, 부의장 후보에는 송영만·문경희·배수문·원미정·진용복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5석 가운데 134석의 공룡 여당인 민주당 대표 경쟁도 의장 못지 않게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대표단에 의해 상임위원장 등 배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장보다 더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는 정대운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고 박근철-조광희 의원간 재선의원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민경선(고양4) 의원 대 박근철(의왕1) 의원’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의장·부의장 선거는 오는 7월7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황선출방식’으로 실시된다.

선관위는 11일 회의를 통해 선거일정과 선거방법, 선거절차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에는 103명에 달하는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대표단 선출 결과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돼, 후반기에는 초선의원이 적어도 4~5개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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