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6월 5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관련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관련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대부동 서남부 연결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관련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대부동 서남부 연결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앞서 6월 2일부터 소관 감사 대상 기관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감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이날 오후 대부동 서남부 연결도로 개설공사 현장(대부북동 1970번지)과 대부동 복지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대부동동 산148-8번지)을 잇따라 찾았다. 

대부동 서남부 연결도로는 대부북동 1971-1번지에서 대부남동 산129-3번지를 잇는 폭 12~20m, 총 연장 5.214km의 도시계획 도로다. 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014년 4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올해 4월에 사용 개시가 이뤄졌으며, 전체 사업 준공은 오는 12월로 전망된다. 대부도 서쪽 해안가 구간에 도로가 개통되면서 섬 내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동 복지체육센터의 경우 부지면적 3만3천㎡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6968㎡ 규모로, 완공되면 지역 최고 수준의 수영장과 체육관·축구장 등의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건립비 266억원 중 2/3 가량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대부도 토취장 사용에 따른 지원금이었던 터라 위치 선정부터 시설 종류와 규모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대부동 서남부 연결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서는 향후 2단계 도로 건설 시에도 관광도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선형 설계에 만전을 다해 줄 것과 도로 옆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의 노면 색깔 변경 및 알림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을 요청했다. 또 도로와 접한 법면에 심을 식물 선정과 발아(發芽)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부동 복지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으로 이동해서는 시설의 주차장 확보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한편 현장을 둘러보면서 수영장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스킨 스쿠버 풀장의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은 “위원회 소관 감사 대상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보다 충실히 실행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날 현장활동에서 파악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감사와 결과 보고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는 6월 2일부터 시 도시디자인국과 환경교통국, 안산도시공사 등 총 8개 감사대상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감사 강평을 실시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