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어린이집을 다니던 2세 유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6월5일 기흥구 영덕동에 거주하는 A(2) 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 군은 5월30일 확진판정을 받은 수원 동부교회 관련 어린이집 교사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4일 발열 등의 증상으로 2차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로 A 군의 어머니는 함께 병원으로 이송한 뒤 검체를 채취하고 아버지는 자가격리 후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A 군의 형은 자가격리 시점인 30일부터 친척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부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A 군이 다니던 어린이집은 5월30일 교사가 확진판정을 받자 긴급 방역 후 2주간 폐쇄조치 했다. 현재 A군을 제외한 교사 원생 등 35명은 30일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류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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