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33회 선착순 모집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내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 경기 교육나눔사업 ‘뚝딱뚝딱! 공예놀이터’(공예놀이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예놀이터는 도내 초·중·고 학생이 즐길 수 있는 도자, 목공, 유리 등 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직업관을 넓히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등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 ‘나도 공예가!’ 진로체험 교육으로 직업관 확장
중·고등학생 공예놀이터는 진로체험 교육으로 자유학기제 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진행되며 공예가 직업을 이해하는 이론 수업부터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기 수업까지 총 19회 차로 구성된다.
이론은 공예 및 공예가 정의를 익히고, 공예 작품 전시 관람을 통해 공예 기법과 특징을 탐구할 예정이다. 실기 과정은 △도자-타일아트, 피규어 벽고리 제작 △도자-도자 가마 소성 체험 △목공-원목 칠판 제작 △유리-펜 꽂이 및 팬던트 제작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인형극 등 놀이중심 수업..공예 흥미 높여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 형식으로 이론수업이 진행되며 총 14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실기는 도자-물레체험, 조별 조형작업, 목공-클립보드 제작 등 놀이 중심으로 구성해 공예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도자, 목공, 유리 등 소재별 공방실을 운영하며 도자 3D프린터, 레이저 조각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전문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공예품은 건조 기간 등 마무리 과정을 거쳐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 및 수업 방식은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센터 내 손 소독제 비치, 체온 측정 등 자체 방역을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공예놀이터의 진로직업체험 교육으로 청소년이 현장을 체험하며 배움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여주도자세상의 유휴공간을 모델링한 곳으로 도자3D프린터, 전사디지털프린터, CNC(컴퓨터로 제어하는 조각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국내 최초 공예메이커스페이스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