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읍 봉성리 수로에 뛰어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김포소방서는 6월3일 자정께 119로 전화를 걸어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하니 시신이라도 찾아달라"는 50대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물에 빠진 남성을 구조했다.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사진=김포소방서)
김포소방서는 6월3일 자정께 119로 전화를 걸어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하니 시신이라도 찾아달라"는 50대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물에 빠진 남성을 구조했다.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사진=김포소방서)

김포소방서는 6월3일 자정께 119로 전화를 걸어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하니 시신이라도 찾아달라"는 50대 남성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김포소방서 하성119안전센터 정명길 팀장 외 직원 5명은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한지 19분 만에 인근의 다락교 부근에서 물에 빠진 신고 남성을 찾아냈다.

소방대원은 즉시 구조준비를 마치고 20m를 수영해 이 남성을 구출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동시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이 남성을 구조한 김관철 대원은 수난구조대 출신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며, 평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술훈련과 체력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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